오늘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11일째입니다.
어제 한 명의 한국인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9명, 그리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모두 7명이 됐습니다.
현지에서는 하루빨리 침몰 선박을 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요, 작업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계획을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금일 수색 및 인양 계획에 대하여 긴급구조대장이 먼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오늘 설명드릴 순서는 먼저 어제 인양작업 준비한 결과 그리고 오늘 인양작업할 내용 그리고 우리 대원들이 하는 활동 그리고 인양작업 준비를 위해서 배치된 현 상태 그리고 인양 시에 시신을 어떤 순서에 의해서 수습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인양작업 준비는 유실방지대책을 다 완료했고 본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와이어를 모두 다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미 들어가 있는 유도와이어의 샤클에 본와이어를 연결해서 본와이어 크게 4개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하는 것이 목표이고 만일에 본와이어가 예상보다 조금 쉽게 선박을 통과하게 되면 본와이어와 크레인과의 결속을 할 수 있는 고리작업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헬기를 이용한 공중수색, 보트를 위한 수색수색 그리고 비상 시를 대비한 작업 바지선에서의 대기는 어제와 똑같으며 대신에 군경 일부를 이용하는 수상 수색은 어제까지는 100km에서 80km에서 집중 수색을 했는데 어제 시신 1구가 여기에서도 32km 남쪽에 위치한 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50km 부근, 즉 30~50km 부근을 오늘은 집중 수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인양작업 간의 배치 선박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제가 그림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보시면 지금 이쪽에 머르기트 다리가 설치가 되어 있고 지금 머르기트 다리에서 남쪽으로 10m 지점에 침몰 선박이 수면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침몰 선박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단부에 대형 크레인인 클라크 아담선을 배치하고 침몰 선박 좌우측에는 각종 작업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검정색 작업바지선을 배치시켜놓고 또 다른 옆에는 선박이 완전히 인양되었을 때 올려놓...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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